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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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해가 저물어갑니다. 올해 세계 경기 침체와 침체되고 우리 경제 금리가 오르면서 우리 경제, 부동산, 물가가 고전하고 있습니다.
이제 내년을 바라봐야 하는 시점인데,새해 경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습니다.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나오셨습니다. 어서 오세요.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. 경제계 종사하시분들 여러 가지 마음고생도 하시고. 추경호 부총리가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이 집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.
[오건영]
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외적으로도 그렇고 대내적으로는 이슈는 많은 것 같습니다. 일단 첫 번째는 경제를 볼 때는 지금의 상황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많이 봐야 되거든요. 실제로 보면 미국의 경기 둔화세가 좀 더 강해질 거다라는 예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수출에 대한 성장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요.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의 엔진이 되고 있는 소비 엔진이 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가 식어간다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고요. 두 번째는 수출이 어렵다고 한다면 내수 쪽을 바라봐야 되는데 우리나라 지금 금리가 올라간 게 기준금리가 지금 상당히 많이 올라 있고요.
대출금리 같은 것들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. 그 상태에서 자산 가격이 생각보다는 빠른 속도로, 특히 부동산을 중심으로 식어가고 있지 않습니까? 이렇게 됐을 때는 소비의 둔화 여력이 좀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고요. 그러면 수출과 내수 양쪽에서 굉장히 어려운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.
그리고 마지막으로 첨언을 하나 더 드리면 지금 공공요금 같은 경우는 그래도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한전이라든지 가스공사 같은 경우는 적자가 상당히 큽니다. 이에 뒤따라서 만약에 공공요금의 인상까지 따르게 되면 수출과 내수가 위축이 된 상태에서 물가까지 오르면서 민생에 대한 부담이 좀 더 늘어나게 되겠죠. 답답한 말씀을 계속해서 드렸지만 이런 것들이 내년 상반기에는 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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